운동과 스테로이드

보디빌딩을 하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흡사 자동차 튜닝과도 같습니다.
튜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흡입 압축 폭발 배기 4행정 사이클을 가진 자동차
기관을 튜닝 한다는 것은 참 재미나고 매력적인 일 입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튜닝 때문에 이혼한 지인도 있었습니다.



그런 튜닝을 살짝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터보(과급기)튜닝을 하는 경우에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엔진 오버홀(overhaul) 입니다.
엔진을 들어내 분해 후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 하나하나를 다 세척을 하고 새걸로
교체를 하는 작업을 말 합니다. 초강력 세척제로 엔진 내부에 있던 때와 슬러지를
다 벗겨내게 됩니다. 이는 정비개념(maintenance)을 훨씬 뛰어 넘는 것 입니다. 













작업이 참 흥미롭죠
엔진 헤드와 블럭, 크랭크축, 피스톤, 피스톤링, 캠샤프트 외 체결 볼트까지
일체를 다 분해 후세척해 줌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 이후 재조립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다음은 터보용 매니폴더와 터빈을 결합하며,
웨이스트 게이트 및 오일캣치탱크를 장착, 중간파이프,엔드머플러로 배기 시스템의
구성을 완성하게 됩니다.



흡입기관은 대용량 흡기필터 와 각도가 큰 캠샤프트를 교체 장착 합니다.
터빈이 돌기 시작하면 엄청난 양의 외부 공기를 엔진내부로 강제 흡입 시키기 때문에
필수로 요구되는 교체작업이며 그 후에는 터보용 대용량 인터쿨러를 장착해야 하며
또한 대용량 서지탱크 및  흡기 라인을 일일이 용접으로 제작에 들어 갑니다.
용접을 꼼꼼히 잘해야 하며 터빈의 용량에 의해 흡기 라인 두께도 정해 집니다.




그 외의 작업은 대용량 인젝터, 상위열가의 플러그교체, 대용량 연료펌프 장착 입니다.
일반 NA 차량 (자연흡기/natural aspiration) 차량에 비해서 터보차량은 굉장히 많은
연료와 빠른 분사속도 그리고 높은 폭팔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외에 기타 서스펜션 교체나  휀더보강, 바디보강 , 롤케이지 및 버킷시트 기타 필요
장비의 장착이 들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작업이 하나는 바로 ECU 맵핑입니다.
자동차를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electronic control unit) 입니다. 
출고시에 설정되었던 NA 차량의 설정값을 바꿔주는 것 입니다.
흡입 공기량, 폭발시점, 분사연료량, 부스트설정값, 고급유 설정까지 해줘야만
터보튜닝 차량의 완성을 이뤄낼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보디빌딩을 하는 과정과 튜닝을 비유 하자면

깨끗한 엔진 내부의 환경을 만들어 기관들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성능을 끌어 올리려는 오버홀 과정은 보디빌딩의 절제되고 깨끗한 식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크린푸드를 먹어야만 운동 수행능력이 상승 할 수 있습니다.

정크푸드 및 더러운 음식을 먹어가면서는 벌킹을 해야 다이어트때 고생만하고
넘쳐나는 칼로리는 오히려 운동수행능력 저하의 결과를 가져 옵니다.

습관화된 절제된 식사만이 스텍시에 상승 할 수 있는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시킬수 있습니다. 깨끗한 식습관은 벌킹시즌이나 다이어트 시즌이나 건강유지와
컨디셔닝 유지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흡입/배기계, 점화계, 조향계, 연료계, 전자계 튜닝은 결국 달리기 위해서 튜닝을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오너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튜닝파츠의 선택이 달라 집니다. 
그 선택이 차가 나가는 스타일을 좌우 합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튜닝을 했는데 정작 달리지 않고 2500rpm을 유지하고
다닌다면 튜닝한 의미도 없어지고 터보차져의 묘미도 맛 볼 수가 없을 것 입니다.
터보 튜닝을 했다면 항상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7000rpm까지 가끔씩 꺽어주고
부스트 2.5-3.0Bar 도 사용해 줘야 차에도 좋고 오너에게도 즐거움이 됩니다.

달릴때 버킷시트에 등이 달라붙어 있는 묘미를 느낄 정도의 스피드를 내 봐야만
조향계,연료계,흡입계,배기,전자계,의 협응을 느끼게 되는 것이며 투자한 돈에 대한
아까움도 밀려 들어 올 카드청구서의 두려움에서도 벗어 날수 있겠죠.
또한 후회도 없을 것 입니다.

달리기 위해서 거치는 터보 튜닝과정은 보디빌더가 몸을 키우기 위해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터보튜닝한 차가 달리지 않고 천천히 다니는 것이 의미없는 일이듯
스텍을 하면서 운동을 느슨하게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로이드를 몸에 주입했으면 그 스테로이드가 체내에서 아나볼릭 되도록 운동을
하드하게 해 근육에 상처를 내줘야 합니다 또한 이런 결과를 가지고 휴식에
들어 가야 스테로이드가 회복에도 큰 개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것이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과 회복 과정에 스테로이드가 큰 개입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주사만 하며 경구제를 입에 털어 넣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몸 만 상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체내에 넣어줬으면 그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쉽게 이야기 합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근육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약물이 아닌 운동이며,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치료하여 이화(catabolic)되지 않고 동화(anabolic)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촉진제 역활을
하는 것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 입니다.

근육을 깊숙이 손상시키지 못하는 운동을 구사하는 사람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데카와 에난 디볼을 믹스한다고 해도 5킬로의 체중 증가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로 구분하는 것은
결국 몸만드는 최고의 트레이닝은 "고중량" "고반복" 이기 때문 입니다.
이 운동을 하기 위해서 힘을 기르며 영양을 섭취 하는 것 입니다.

이부분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근육을 Built 하는 방법은  결국 고중량, 고반복 입니다.


이 운동방법을 고수한 선수가 다이어트를 했을 시에 근육의 데피니션, 세퍼레이션은
상당히 깊고 선명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몸만드는 것이 기교를 부린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고중량 고반복 트레이닝을 할 자신없는 분들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
그리고 운동이 스스로 생각해도 강도가 안나온다고 판단 되시는 분들은
스테로이드 사용을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돈들여 튜닝하고 2500rpm으로 다니는 것과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 이며
아래 사진 같은 경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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